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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미 F-35 이란 작전 중 비상착륙···이란군 “우리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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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스텔스 전투기 F-35B.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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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한 대가 대이란 전투 중 공격을 받아 비상 착륙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신들이 격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는 이란 측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은 후 중동의 미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다.

    대이란 전쟁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은 해당 전투기가 이란 상공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던 중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호킨스 대변인은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조종사는 안정적 상태”라며 “이번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란 국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2시50분쯤 IRGC 항공우주군의 신형 첨단 방공 시스템이 미 공군 소속 F-35 전투기를 격추했다. 피격된 전투기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IRGC는 이어 격추 장소가 이란 중부 지역 상공이라고 밝히며 “격추된 기체의 최종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피해 규모로 보아 추락했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미군 전투기를 공격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이어 “이번 비상 착륙은 미 고위 당국자들이 대이란 전쟁에서 광범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진행한 전황 브리핑에서 “미국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며 “이란의 방공망은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F-35는 이번 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모두 운용하고 있는 전투기다. 한 대당 가격은 1억달러(약 1500억원) 이상이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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