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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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0일 1500.6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1500원을 웃돌았다. 미국 이란 전쟁의 종전 기대감이 커졌지만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고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500.6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전날(1501원)보단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종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9~10일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1500원을 웃돌았다.
유로화 강세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전날 야간거래에서 부터 하락세를 보인 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9원 내린 1492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87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10원 넘게 오름세를 보이면서 장 막판엔 1500원을 재차 넘겼다. 원화가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일본 엔·달러 환율도 이날 오전 157.5엔 수준에서 오후 158.4엔까지 상승했다.
이스라엘이 전쟁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9선을 밑돌았지만 이날 오후 재차 99선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도 코스피 ‘팔자’에 나서며 환율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선 219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선 2조6543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순매도액 대부분(2조5789억원)은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집중됐다.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0.59%)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장 전반적으론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17.98포인트(0.31%) 오른 5781.20에 상승 마감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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