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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대전 화재 사망자 신원 확인 내일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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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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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외관/사진=연합뉴스

    대전 대덕구 소재 안전공업 화재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14명의 신원 확인이 이르면 내일(23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부검과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DNA) 분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신원 확인은 유족의 DNA와 시신에서 채취한 DNA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신원 확인 결과는 이르면 23일 나올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 사망자 14명 가운데 시신이 가장 먼저 발견된 40대 남성의 신원만 확인돼 유가족에게 통보된 상황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DNA 분석 작업이 얼마나 마무리됐는지를 밝히기는 어렵다"며 "국과수 조사 결과가 나와야 유가족 통보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화재 발생 직후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한 131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했습니다.

    사망자 시신 수습이 완료됨에 따라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은 이날 현장감식 방향과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붕괴·소실된 곳이 광범위하고 발화부로 추정되는 1층 역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당장 현장감식에 착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까지는 시신 수습에 주력했기 때문에 감식이나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하기는 어려웠다"며 "오늘부터 감식반 투입 방식과 안전 확보 여부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방향을 논의한 뒤 현장감식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ounlove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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