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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가족 돌봄’ 지친 주민에 ‘하루 휴가’···광주 서구 ‘휴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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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8시간 돌봄 제공·최대 10만원 휴식비

    경향신문

    광주 서구가 가족을 돌보는 이들에게 휴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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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구가 ‘가족 돌봄’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하루 휴식’과 함께 휴가비를 제공하는 정책을 광주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 돌봄 부담을 잠시나마 지역 사회가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서구는 22일 “장기간 가족을 돌보는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돌봄 가족 휴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에게 집중된 돌봄 부담을 지역 사회가 함께 나눠 이들의 신체적·정서적 소진을 예방하자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구는 가족을 돌보고 있는 주민들이 잠시라도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최대 1일 8시간의 대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들이나 문화생활이 힘들었던 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0만원의 휴식·문화 활동비도 함께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면서 하루 8시간 이상 가족을 6개월 이상 돌보고 있는 주민이다. 돌봄 대상자가 장기요양 1~2등급 또는 치매가 있는 3~4등급 이여야 한다.

    서구는 돌봄 강도와 기간,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만족도 조사와 사후 관리를 통해 정책 효과를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돌봄은 개인의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할 과제”라며 “돌봄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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