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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보랏빛으로 물든 광화문…"아리랑 여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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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3년여 만의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아미'들을 이여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공연은 어제 오후 8시 정각, 서울 경복궁 근정문에서 흥례문,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왕의 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BTS 멤버들은 조선시대 장군의 갑옷을 본뜬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보랏빛 응원봉으로 물든 광화문 광장은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전 세계 190여 개국 '아미'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이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진 / 방탄소년단 멤버: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이렇게 여러분들을 다시 마주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공연이 막을 내린 뒤에도 전 세계 아미들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클라우디아 / 스페인 팬: 세상에, 지금 머릿속에 온갖 감정이 몰아쳐요.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마침내 일곱 멤버가 다시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해요. 가장 좋아하는 멤버요? 김태형!]

    보랏빛 풍선과 응원봉으로는 아쉬워 손톱에도 BTS를 상징하는 문양을 새긴 채 한참을 서성였습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최초 공개된 댄스곡 '바디 투 바디'에 삽입된 아리랑의 한 구절을 흥얼거리기도 했습니다.

    [아유미·아야코 / 일본 팬: 멤버들의 목소리와 테크닉은 물론, 노래의 바이브도 훨씬 좋아졌어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BTS 2.0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광화문을 다시 찾을 거라고 다짐한 아미도 있었습니다.

    [시몬 / 미국 팬: 멤버들이 모두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달콤했어요. 전 울고 있었고 옆에 있던 친구도 정말 재미있어했어요. 오, 꼭 다시 한국에 올 거예요.]

    BTS는 다음 달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에 나섭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이종진>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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