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기는 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가 가져다 준 가스 공급 충격을 합친 것보다 더 위협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4월 원유 수급 위기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대체 원유 물량을 계속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조만간 비축유 방출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아랍에미리트로부터 긴급 도입하기로 한 원유 2천400만 배럴이 이번 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입항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업통상부 공식 브리핑에서 나온 얘기인데,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3월 말, 4월 1일 이렇게 두 번에 걸쳐서 400만 배럴이 들어오고, 그리고 천800만 배럴 말씀드린 부분도 지금 4월 초중순까지는….]
중동 상황 발생 이후 대체 원유 물량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4월 원유 수급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겁니다.
국제에너지기구와 공조해 풀기로 한 비축유도 민간 정유사 재고 추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역시 다음 달 방출할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중국에 팔리던 이란산, 러시아산 원유가 한국 같은 동맹국에 간다면 미국 상황이 더 나아지는 거라는 미 재무수장의 언급도 있었습니다.
원유 제재를 유예한 정당성을 설명하며 나온 말인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게 되면 유가는 50년간 안정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현지시간 22일, 미국 NBC 방송) : (정확히 무엇을 의미합니까? 미군이 하르그섬을 장악하기 위해 투입될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모든 선택지는 열려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다만, 러시아산 원유 도입은 국내 정유사들이 품질 문제와 금융 결제 리스크 등으로 매우 조심스런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김민주]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