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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李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통화 “양국의 호르무즈 공동성명 참여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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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정상 통화서 ‘에너지 공급망’ 논의… 원유 수급 불안 공동 대응

    럭슨 총리 “정제유 전량 수입 뉴질랜드, 호르무즈 해협 안전 중시”

    조선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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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 경제 및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을 위해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공동성명’에 함께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불안정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럭슨 총리는 정제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뉴질랜드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에너지 안보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공동성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에도 이와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중동발 위기가 국내 민생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생활의 부담을 덜고 국내 산업 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은 최고가격제와 수출 관리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내 평화 회복과 글로벌 경제 안정을 위해 유사한 입장을 가진 나라들 간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뉴질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중동 상황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며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적절한 계기에 대면 회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를 포함한 양국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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