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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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와 생보사 자회사 보험대리점(GA) 9곳을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실태를 점검한 결과,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파트너스 등 2곳이 ‘미흡’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두 회사에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도하고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고객으로 가장한 조사원이 영업 현장을 방문해 판매 과정을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생보사 7곳과 생보사 자회사 GA 2곳으로, 각 회사별 38곳의 지점을 방문해 변액보험 영업 실태를 살폈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낸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나 해지 환급금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평가 결과 삼성생명·교보생명·하나생명·KDB생명·ABL생명 등 5곳은 ‘우수’,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양호’, 메트라이프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반면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파트너스는 변액보험의 자산 운용 방식이나 위법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소비자 권리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최근 증시 활황에 변액보험 가입이 크게 늘며 판매 경쟁이 과열되는 만큼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변액보험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으로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또 변액보험은 단기 수익을 위한 상품이 아닌 만큼 가입 목적과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인지 충분히 검토해야 하며, 계약 전 적합성 진단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강우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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