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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반려동물 떠난 슬픔 함께 나눠요”… 사랑의전화, 전용 상담번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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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전화복지재단(사랑의전화) 상담센터는 반려동물 상실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펫로스 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전용 전화상담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펫로스 전용 전화상담 번호(1566-2525)는 5월에 개설돼 상담을 시작한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과의 사별 이후 겪는 슬픔과 죄책감, 우울감 등이 포함된 상실감을 의미한다. 일종의 애도 상담 영역이지만 상실 대상이 반려동물이라는 특성상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상담 분야에선 제외돼 왔다.

    사랑의전화 측은 향후 펫로스만의 특유의 정서를 고려한 전화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리학, 수의학 등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상담원 교육을 진행 중이다. 실제 전화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해 상담원들이 펫로스로 인한 애도 과정과 정서적 어려움을 보다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반려동물 상실 이후 보호자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연계 방안도 준비 중이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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