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5일 “일본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LAAA(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 전환사채 인수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거래가 5월 중 완료되면 LAAA 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2대 주주가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새로 확보한 자금은 AI 등 신사업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5분기 연속 적자에 빠져 있고, 2022년 이후 해마다 매출이 줄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만 131억원에 달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보다 배급을 통해 수익을 내온 회사라 자체적인 신작 개발 역량이 높지 않다”면서 “카카오 입장에서도 카카오게임즈에 계속 자금을 쏟아부을 수는 없기 때문에 아예 경영권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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