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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며칠 내 투입…트럼프, 미 최정예 1,000명 중동 배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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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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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월 중동 투입되는 미 육군 82공수사단 신속대응군 장병들 /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육군 최정예 부대인 82공수사단 선발대의 중동 투입을 전격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NBC와 CNN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1,000명 이상의 배치를 승인했으며, 실제 투입은 '향후 며칠 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도 전날 미군 고위 당국자들이 최정예인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사단본부 인원 일부를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선발대에는 명령 즉시 수 시간 안에 작전지에 투입될 수 있는 육군 신속대응군(IRF) 제1전투여단 대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5,000명에 가까운 병력이 군함을 타고 중동으로 향하는 데 이어 82공수사단 소속 선발대의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입니다.

    82공수사단은 과거 2020년 2020년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미군에 제거된 직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 공수부대의 목표지로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가 집중된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원하면 언제든 그 섬을 제거할 수 있다"며 점령 가능성을 시사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며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동시에 대규모 지상군 투입도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미국 #트럼프

    [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han.eun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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