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도 2만7000명 육박... 1월 기준 7년래 최다
혼인도 22개월 연속 늘어 집계 이래 최장 증가세
경기 고양시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아기를 돌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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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대비 11.7% 늘었다. 출생아 수가 7.8% 늘어난 2024년 7월부터 19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늘었다. 출생아 수가 24개월 연속 늘어난 2006년 2월~2008년 1월 이후 18년 만에 가장 긴 기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한달 간 3만271명 태어난 2019년 1월 이후 1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5만4500명으로 1년 새 1만6100명 증가하는 등 2024~2025년 2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출생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0.8명을 회복한 합계 출산율도 늘어날 수 있다. 이처럼 출생아 수가 늘어나는 것은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가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혼인이 증가하는 ‘2차 에코붐 효과’와 정부의 각종 혼인·출산 장려 정책 등이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차 에코붐 세대는 2차 베이비 부머 세대(1964~1974년생)의 자녀 세대로 매년 70만명 넘게 태어났다. 올해 1월 합계 출산율을 0.99명으로 작년 1월의 직전 최대치(0.89명)를 넘어섰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
향후 출생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증가세다. 지난달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 2018년(2만4370건)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1월 증가율은 1997년 이래 3번째로 높다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부터 22개월 연속 늘어나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장 기간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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