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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은평구 ‘간부 모시는 날’ 퇴출[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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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간부 모시는 날 근절 서약서 작성하는 은평구 간부 공무원들 모습. 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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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구가 ‘간부 모시는 날’ 을 없애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 식사를 제공하는 관행으로, 공직사회 내 대표적인 불합리한 문화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구는 행정안전부 등 정부 차원의 간부 모시는 날 근절 기조에 맞춰 실질적인 개선 대책 마련과 실행안을 마련했다. 구는 우선 조직 내 인식 변화를 위한 교육을 주2회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상대로 별도의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솔선수범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모든 직원이 동참하는 교육과 서약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실질적인 감시 체계도 마련했다. 구는 오는 5월까지 ‘간부 모시는 날 집중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전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접수된 사례에 대해선 사실 확인을 거쳐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대책은 일회성 조치가 아닌, 공직 내부에 낡은 관습을 타파하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과정”이라며 “간부와 직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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