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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황종우 해수부 장관 취임 “수산업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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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 부산 이전, 정부 개입 못해”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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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수산 현대화’를 밝혔다. HMM 이전 문제에 대해선 “이전을 바라며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25일 부산 동구 해수부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30년간 어가인구는 70% 넘게 줄었고, 기후변화라는 도전이 만만치 않다”며 “수산업 현대화 및 어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연근해 어업과 양식산업 등 생산단계의 재구조화부터 유통가공의 현대화, 브랜드 창출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수산업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관리하고 해운선사, 수출입 기업 및 어업인의 피해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취임식 뒤 기자들과 만나 HMM의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해 “세계 8위, 국내 1위 해운사가 이전한다는 건, 부산이 진짜 해양수도가 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서도 “민간기업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그는 “우리의 바람대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어떤 지원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자체 등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황 장관은 “정부가 무엇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야 기관장이나 노조에서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빠르게 협의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노사 공감대가 형성되면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해수부 예산이 너무 적다는 지적에 대해 “해양수도권 발전 방향 혹은 추진 방향이라는 제목의 개략적인 내용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며 “계획을 발표하면 사업별로 예산이 담길 것이고 그중 내년에 필요한 부분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다닐 것”이라고 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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