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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이슈 선거와 투표

    친명 김영진 “김용, 대법 판결 뒤 선거 출마가 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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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ABC론엔 “발언 철회해야”

    친명계 중진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출마하는 게 적정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전 부원장의 안산갑 출마설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0.2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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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원은 “김 전 부원장이 정치 검찰에 의해 대장동 수사 등 많은 부분에 의해 억울한 조작 기소를 당해서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2심에서 유죄를 받고 대법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면서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타당하느냐 아니냐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작 기소의 억울한 점은 있지만 지금 2심에서 유죄를 받은 상황”이라면서 “지금 국회의원 후보자로 나가는 것이 타당하느냐.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게끔 판단해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보자를 추천한 적은 없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11일 CBS라디오에서 “기회가 되면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후 대법원에서 특경법상 사기 혐의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전 의원이 지난 25일 김 전 부원장에게 “안산갑 지역위원장을 맡아달라”면서 출마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출마 여부는) 김 전 부원장의 희망과 바람도 있겠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과연 김용 카드가 필요한가 아닌가라는 전략적 판단 하에서 진행될 사안”이라면서 “전략 공천이기 때문에 정청래 당대표가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유시민 작가의 ‘ABC론’ 논란과 관련해서는 “유 작가가 그 발언을 철회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적절하지 않았고 지금 필요하지도 않은 얘기를 괜히 저수지에 던져서 엉뚱한 개구리들이 지금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ABC론을 듣고 2003년 열린우리당의 ‘빽바지(개혁파)-난닝구(실용파)’ 논쟁이 생각났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당시 열린우리당이 분열해 패배의 길을 갔다면서 “그 핵심 세력 중 한 명이 당시에 유시민 의원이었다. 지금은 굳이 그런 논쟁보다는 연대와 단합, 미래로 간다는 큰 취지로 (정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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