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는 출마 여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4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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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당 일각의 경기지사 후보 차출론에 대해 “경기지사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 지역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에 대해선 여지를 남겼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전날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경기지사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차라리 서울시장으로 출마하라고 했으면 서울에서도 살았으니 이야기가 되지만, 경기지사는 맞지 않는다”며 “제 인지도 하나만 달랑 안고 경기지사 하겠다는 것은 경기도민에 대한 우롱이고, 이것 역시 민주적 절차에 대한 능멸”이라고 했다.
앞서 극우 유튜버 고성국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전 위원장의 컷오프는) 당이 전략적으로 이진숙 카드를 대구시장이 아니라 더 크게 쓰겠다는 의지”라며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출마를 하면 해볼 만하지 않냐는 주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광한 최고위원도 전날 YTN 라디오에서 “이 전 위원장이 ‘내가 대구를 떠나서 경기도에서 한번 해보겠다’고 한다면 굉장히 의미 있는 상황이 된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대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1%도 가능성”이라며 출마 여지를 남겼다. 이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그 가능성은 1%에서 99% 사이에 언제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경기지사 후보 구인난을 겪고 있다.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지사 후보로 공천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외에 추가 인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기는 이제 행정 경험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설계해 본 인물의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대선주자급 리더들이 수도권에서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관 기자 b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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