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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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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30일에 대구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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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내걸고 12년 만에 재도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를 31일까지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30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인 김부겸 전 총리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됐다. 12년만에 대구시장에 재도전하는 김 전 총리는 ‘경제 살리기’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30일 대구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서울에서도 별도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김 전 총리에게 대구시장 출마를 요청하며 수성 알파시티를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과 대전환 중심 도시로 만드는 데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성 알파시티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단지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만이 낙후한 대구 발전을 이끌어갈 확실한 필승 카드”라며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돕는 ‘다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2022년 총리직을 퇴임한 김 전 총리는 대구시장 출마 제안을 받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김 전 총리는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낙선했고, 2016년 대구 수성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2020년 총선에선 낙선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영남일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출마자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김 전 총리는 본지 통화에서 “12년 전 선거보다 인구 수도 크게 줄었고 특히 청년들이 많이 줄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 본다”고 했다.

    민주당은 31일까지 대구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다음 달 3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북도지사 후보에는 유일한 공천 신청자인 오중기 전 민주당 포항북 지역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결선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송기섭·한범덕 예비후보를 포함해 총 4명이 경선을 치렀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다음달 2~4일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정한다.

    [신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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