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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 특별검사보, 김대호·박상융·최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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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장엔 방봉혁 내정

조선일보

(왼쪽부터)김대호, 박상융, 최득신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특별검사보로 김대호·박상융·최득신 변호사 등 3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허 특검을 보좌하며 수사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대호(60) 변호사는 1990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보호국 과장, 서울지검 조사부장 등을 지냈다. 허 특검과는 2006~2007년 서울남부지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박상융(53) 변호사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1993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몸을 담았다. 서울 양천경찰서장·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마약지능수사과장 등을 지냈다. 최득신(49) 변호사는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 연구관,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공판부장 등을 지냈다. 검사 시절 디지털포렌식(훼손된 데이터 복원 기법)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특검보 인선이 완료됨에 따라 허익범 특검은 본격적으로 수사팀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파견검사를 이끌 수사팀장(수석 파견검사)으로 방봉혁(56)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을 내정했다.

[엄보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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