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드루킹 등 4명 추가 기소
허 특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은 올 2~3월 2196개의 아이디로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글의 공감·비공감을 1131만 번 클릭하는 (조작) 방법을 썼다"며 "이런 식으로 조작한 댓글은 22만1729개"라고 했다. 허 특검은 또 "(공감을 클릭한) 댓글 내용은 여러 가지지만 전반적으로 친정부적"이라고 했다. 고속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돌려 자기들의 구미에 맞는 댓글을 집중 클릭해 댓글들 중 잘 보이는 상단에 올라가게 했다는 것이다. 이때 사용된 '킹크랩'은 전처럼 다수의 휴대전화를 쓸 필요 없이 해외 사이트 아마존 서버를 통하면 댓글 조작을 할 수 있는 신형 버전이었다고 특검은 밝혔다.
특검팀이 이날 추가 기소한 사건의 재판은 드루킹 일당의 기존 댓글 조작 사건과 병합돼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드루킹 일당은 올 1월 평창올림픽 관련 댓글 1만6000건을 조작한 혐의로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오는 25일 선고될 예정이다.
특검이 이날 기소한 사건과 합쳐진다면 재판은 25일 선고가 나지 않고 당분간 계속된다.
[박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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