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가맹점주들이 bhc 본사의 조 고든 사내이사 외 5명을 사기와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전국bhc가맹점협의회는 28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hc 경영진 등 5명을 사기와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bhc가 가맹점주로부터 받은 광고비를 횡령하고, 튀김용 기름 공급가와 납품가 사이의 차익을 가로챈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측은 “본사는 점주들로부터 광고비 204억 원 가량을 받았지만 실제 광고에 쓴 돈은 17억 원에 불과하다”며 “본사에서 2만 원 선에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을 구입해 가맹점엔 6만 원에 되팔아 차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가맹점협의회의 주장에 대해 bhc 측은 “가맹점협의회가 주장하는 고발 건은 이미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난 사안으로 상생을 위해 올 초에도 30억 원 가량을 가맹점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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