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철군 결정에 우방국 달래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자료사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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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과 관련해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과 보호 관점에서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자이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와 관련해 내린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와 이스라엘 간 협력에 어떤 것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슬람국가(IS) 상대 군사 작전도, 이란의 침략에 맞서기 위한 노력도, 중동 지역의 안정과 이스라엘 보호를 위한 우리의 약속도 이 결정(시리아 철군)이 내려지기 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계속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논의할 것이 많이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미국 사이의 강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미국의 시리아 철군과 시리아 정보·군사 협력 강화 등 방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회담에서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이란의 도발과 침략 행위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스라엘 안전 보장을 둘러싼 미국의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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