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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 희생자·부상자 '어머니들'…자유한국당 규탄 무기한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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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희생자 및 부상자 가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지킴이 어머니회’ 회원 7명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를 방해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어머니회 소속 여성 7명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구성을 자유한국당이 방해하고 있다”며 “더는 참을 수 없어 어머니들과 함께 국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광주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자유한국당 규탄’ 농성 돌입을 선포했으며, 국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진 위원을 조사위에 추천해야 한다”면서 “위원 추천을 미루면서 조사 자체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현애 오월오머니집 이사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어머님들이 자유한국당의 방해로 조사위원회 구성이 늦춰지는 것을 보고 서울로 상경했다”며 “지역에서도 추가 상경 투쟁과 지원 활동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지난 4일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 앞에서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옛 전남도청 지킴이 어머니들이 이순자씨의 ‘민주화의 아버지는 전두환’ 망언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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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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