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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중랑구, 공동육아방에 놀이 활동가 '놀이토리 선생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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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놀이토리 선생님 8명 모집

뉴스1

서울 중랑구 아이틔움 공동육아방 프로그램 활동 모습. (중랑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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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올해 처음 관내 공동육아방에서 놀이활동가 '놀이토리 선생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놀이토리 선생님은 공동육아방을 찾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발달 단계에 맞는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모가 다양한 소재로 놀이를 해주는 데 한계가 있고, 공동육아방을 주로 이용하는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보육하는 아이들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구는 이에 따라 22일까지 관내 공동육아방에서 활동할 놀이토리 선생님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8명이다. 동화, 미술, 감각, 음악 등 분야별로 채용한다. 놀이전문가 등 관련 자격 소지자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3급 이상 보육교사 자격증, 유치원 교사 자격증, 2급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로 관련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랑구 공동육아방은 현대식 놀이방과 전통 품앗이 육아를 접목한 무료 나눔 공간이다. 201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곳을 조성했다. 2022년까지 8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에게 놀이는 밥만큼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놀이는 영유아에게 생활 그 자체일 뿐만 아니라 발달과 학습에 필수 요소"라며 "중랑구의 대표 보육시설인 공동육아방을 놀이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지속적으로 놀이문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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