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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와디즈, 생태계 조성자에서 플레이어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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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직접투자 펀드 조성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업계의 강자 와디즈가 직접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창업벤처전문 PEF(창업벤처PEF) 라이선스를 취득해 직접투자에 대한 법적 요건을 갖추었으며, 자본시장법에 근거해 업무집행사원(GP)으로 등록되어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로 인정받게 됐다.

와디즈의 플랫폼은 단순히 크라우드 펀딩만을 위한 생태계를 넘어, 일종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투자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모험자본을 움직이려는 투자자들이 만나며 다양한 홍보 마케팅 효과까지 창출,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되며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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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는 중개업무 뿐만 아니라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포함, 사회적 기업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넓힐 수 있는 펀드 조성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집단지성을 동원해 와디즈의 비정형 데이터를 융합하는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던 제품의 질과 같은 부정적인 이슈를 털어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자금 조달이 필요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중개하는 기존 업무에서 확장되어 직접투자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을 만들어 자금이 필요한 곳에 흘러갈 수 있도록 자본시장에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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