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최진홍 기자] 최근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애플페이'발'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당초 근거리 무선통신(NFC) 장비 부족으로 찻잔 속 태풍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저변확대가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에서는 애플페이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다. 실제로 18일 일본 도쿄 일대를 지나며 애플페이가 지원되는 매장임을 알리는 표식들이 자주 보였다.

물론 애플페이가 일본 간편결제 시장을 완전히 압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애플페이가 현지 일본인들의 결제생활에 뿌리깊게 자리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애플페이는 일본 우버와도 빠르게 연동된다.

현장에서 우버택시를 호출하며 애플페이를 활용하자 매끄럽게 택시 호출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정보를 기입하는 것처럼 애플페이와 우버를 연동하면 끝이다.

한국의 사정과 묘하게 오버랩된다. 현재 한국에서 애플페이 존재감은 커지고 있지만 교통카드는 지원되지 않으며, 택시호출에서도 애플페이는 활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