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최근 박은경 인문과학대학장(사진)이 2019 전국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협의회는 전국사립대 인문대학장이나 이와 동등한 기관의 대학장이 소속된 협의회로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6년에 창립했다. 정기총회 등을 통해 인문대학 현안 전반에 대한 토론과 논의를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동국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동아대를 비롯해 경희대, 단국대, 세종대, 한양대, 숭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전국 48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 학장은 인문학 발전을 목표로 인문대학 위상 강화와 관련 사업 추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1년이다.
박 학장은 "전임 회장과 역대 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인문학을 발전시키고 인문대학 위상을 높이겠다"며 "정부 및 산업계와 교류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해 인문학을 대중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1994년부터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전기불화연구(시공사 발간)로 200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우현학술상 등을 수상한 부산 1호 불교미술 전공자다. 제47회 눌원문화상 상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연구자로서 후학 양성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 학장은 인문역량강화사업(CORE)단장과 CK-1전통문화유산사업단장, 석당학술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대회, 특강 개최 등 인문학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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