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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슈퍼컴퓨터 사용 전력은 아파트 3천여 세대 소모와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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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석대건 기자] 높은 컴퓨팅 능력은 곧 많은 전력의 소모다. 슈퍼컴퓨터에게도 에너지 절감은 피할 수 없는 숙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KISTI)의 슈퍼컴퓨터인 '누리온'의 경우, 아파트 3천 세대와 맞먹는 전력을 소모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KISTI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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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KISTI 슈퍼컴퓨터 누리온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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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측은 "KISTI 누리온에는 모듈형 UPS인 Symmetra MW600KVA,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인 BREF3212, 전원 분배 시스템인 부스웨이 등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감 설비 구축을 통해 연간 10% 정도의 누리온 에너지 비용 절감될 것이라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설명했다.



KISTI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 운영팀은 "전세계에서 11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의 전력 설비 안정화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품군 중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치열한 경쟁에서 선택됐다"고 밝혔다.



권지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Secure Power 사업부 본부장은 "미래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인 슈퍼 컴퓨터 시설에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구축이 필요하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KISTI와 함께 한국의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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