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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오픈AI, 차세대 AI 모델 '오리온' 개발 난항…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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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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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차세대 AI 모델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급성장하는 생성형 AI 산업이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신호라고 11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의 차기 AI 모델인 오리온(Orion)은 GPT-4보다 약간만 개선됐다고 한다. 특히 코딩 작업에서 오리온의 개선폭은 GPT-3에서 GPT-4로의 개선폭보다 작았다고 한다.

지난 2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s)은 신이 정하고 상수는 기술 직원이 결정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케일링 법칙은 AI 모델의 규모가 커지고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성능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수록 더 똑똑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빠르게 소진하면서 스케일링 법칙 방정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데이터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역사적으로 AI 성능을 향상시킨 또 다른 요인인 컴퓨팅 파워도 무한한 것은 아니다.

한편, 그럼에도 샘 알트먼 등 실리콘밸리 리더들은 여전히 AI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지난 7월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는 규모 확장에 대한 한계 수익이 줄어들고 있지 않다"며 AI의 발전이 정체됐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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