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광양시청 환경상황실에서 포항시, 당진시 환경부서장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광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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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국제뉴스) 윤정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0일 광양시청 환경상황실에서 포항시, 당진시 환경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도시 간 환경정책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재슬래그 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철강산업도시 간 환경 행정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제철산업의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도시는 철강산업도시만의 환경관련 정책과 민원에 대한 공통된 특성을 가졌음에도 환경부서장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3개시 환경부서장들은 환경 정책에 대한 상호교류와 협력 관계 구축에 인식을 같이하고, 실무자들 간 협의를 거쳐 5. 31. ~ 6. 2. 열리는 '포항시 불빛축제' 기간 중에 환경포럼과 환경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또한 기업에 선도적 환경 행정을 추진해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수재슬래그 운송 과정 중 도로면으로 떨어진 낙수 문제 해결을 위해 포항시 환경부서와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동 사항에 대해서는 포항시, 당진시와 함께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서경철 환경과장은 "이번 3개시 환경부서장 간담회는 철강항만도시 간 환경 관련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당진시, 포항시와 상호 공유, 협력해 미래 지속가능한 환경협의체를 만들어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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