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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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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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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에 대한 매각 협상이 순항중으로 최종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몇차례 암암리에 수개업체가 매각협상이 진행되었으나 시각차이로 성사되지 못하고 이번협상에서는 최근 컨소시엄 형태의 한 국내업체가 군산공장 매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GM 측과 긴밀히 교섭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업체 관계자들이 군산공장을 수차례 방문, 매입을 위한 기초적인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측은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매각협상이 심도있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또한 "이번에는 자금력을 지니고 공장 가동 의지가 높은 업체가 한국GM 측과 접촉하고 있는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재 군산공장에는 소수 인원만이 남아 A/S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고, 이로 인해 2천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400명가량이 희망퇴직했었다.

또한, 600여명이 부평이나 창원 등에 업무전환 되거나 유급 휴직을 했고,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24곳이 휴폐업하면서 1만 3천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했었다.

이번에는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후 1년여만에 군산공장 매각이 급물살을 타면서 그동안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으로 절망에 빠져 있는 군산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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