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보는 분들 계실 텐데요. 요즘은 영상을 다운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한 채 바로 보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인기입니다. 미국의 '애플'이 스트리밍 유료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했습니다. 넷플릭스라는 강자가 있는 시장이라, 쫓고 쫓기는 격전이 예상됩니다.
심재우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팀 쿡/애플 최고경영자 :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성과를 낸 그룹과 손잡고, 지금껏 선보이지 않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의 뒤로 애플TV 플러스라는 로고가 뜹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애플이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이 시장은 넷플릭스에 이어 아마존과 디즈니, AT&T 등 IT 공룡들이 속속 진출한 격전장입니다.
스트리밍 시장은 매년 30%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규모는 426억 달러, 우리돈 48조 3000억 원입니다.
처음으로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을 추월했습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면서 굳이 다운받지 않아도 동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게 된 것이 급속 성장의 배경입니다.
현재 시장 1위는 전세계 1억 4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넷플릭스입니다.
애플은 전세계에 깔린 14억대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믿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일단 시장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발표 당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21% 떨어진 반면 넷플릭스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애플이 확보한 동영상 콘텐트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심재우,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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