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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위지윅스튜디오, 넷플릭스 `킹덤` 제작사 지분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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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효과(Visual Effects·VFX) 기술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기업 위지윅스튜디오는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2004년 작가 중심 제작사라는 목표로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로 '종합병원', '주몽', '올인'의 최완규 대표 작가와 '그 해 여름', '싸인', '킹덤 1·2'의 김은희 작가를 필두로 스타 작가 3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KBS2 '우리가 만난 기적', tvN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등 연이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한국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으로 아시아와 북미시장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제작사로 발돋움했다.

또 2020년까지 넷플릭스와 텐센트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대한 드라마 제작 라인업 확보, 드라마 '킹덤'을 활용한 어드벤쳐 게임 출시, 보유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부가사업, 웹드라마 공동제작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 중이다. CJ E&M, 텐센트, 제이콘텐트리, 중앙일보,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주요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에이스토리 지분 취득으로 글로벌 드라마 VFX 제작 우선협력, 공동 IP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양사가 드라마 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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