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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구2·28민주운동 상징 버스, 5월18일부터 광주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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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차원…26일 시승식

뉴스1

‘대구-광주(달빛동맹) 사회적경제 상생협력 협약식’이 지난해 12월13일 오후 대구시민행복센터에서 열렸다. 한자리에 모인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12.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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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228번' 시내버스가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오는 5월18일부터 광주광역시 도심을 달린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광주 228번 버스 명명식과 시승식이 26일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다.

시승식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주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위한 혁신과제'을 주제로 특강한다.

광주 '228번' 버스노선 운행은 지난해 12월17일 대구에서 열린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8차 회의에서 제안됐다.

대구에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518번' 버스노선이 있는 만큼 광주에도 '228번' 노선을 만들어 달빛동맹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228번' 버스는 광주 4·19민주혁명의 진원지인 광주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흔적을 담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옛 도청) 등 10개 사적지를 경유해 운행한다.

광주시는 노선번호 변경 행정예고 등을 거쳐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 디자인을 버스에 래핑해 다음달 18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달구벌을 달리는 518번 버스와 빛고을을 누빌 228번 버스는 두 지역의 화합과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 등 두 지역의 공동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영·호남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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