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부당한 행위에 저항한 이탄희 전 판사가 공익변호사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 전 판사는 지난 2017년 2월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인사가 난 뒤 동료 법관들을 뒷조사한 파일의 존재를 알게 되자 행정처 근무를 거부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이 세상에 알려졌고, 지난해 6월 검찰의 수사가 시작돼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전 판사는 JTBC에 출연해 "재판을 충실하게 한 판사들이 법원행정처에서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고 누적돼, 어떤 판사든 시키면 할 것이라고 믿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법원의 관료화와 정치화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공감은 수임료를 받지 않고 회원들의 순수 기부만으로 운영됩니다. 황필규,염형국 변호사 등 인권변호사들이 모여 꾸린 공익단체로 올해 설립 15년을 맞았습니다.
세월호 기간제교사를 순직인정 해달라고 낸 '순직불인정처분 취소소송'이나 민간잠수사 의상자 인정을 요구하는 소송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전 판사처럼 법관 출신이 공익법인에 취업해 일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관련 리포트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069/NB11764069.html
채윤경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