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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낮 최고 29도…수도권·충청·영남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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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0일은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큰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조선일보

낮 기온이 20도를 크게 웃도는 날씨가 이어진 9일 강원 인제군 내린천에서 사람들이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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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부산, 울산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외 미세먼지가 중부지역으로 유입되고,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영남 지역에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 기온은 평년(19~25도)에 비해 2~5도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광역시 27도 △대구 28도 △부산 23도 △제주 21도 등이다.

제주도산지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등에서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에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중부서해안과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오전 9시까지 서해바다의 이류무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류무는 찬 해수면 위로 따뜻한 공기가 지나면서 발생하는 안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서해·남해는 0.5∼1.0m, 동해는 0.5∼2.0m에 이를 전망이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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