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신 회장은 준공식에 앞서 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100% 없다"고 답변했다.
그 동안 CJ, SK 등과 함께 아시아나 인수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돼 왔던 롯데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지만, 신 회장은 이날 직접 인수 의향이 없음을 확언한 것이다.
신 회장은 또 호텔롯데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할 것"이라며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중국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오윤희 특파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