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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학비·영어 부담 확 줄어…한국서 일하면서 美 MBA학위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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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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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은 글로벌 기술혁신의 중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교육기관 캘아이엠티(CALIMT·California Institute of Management and Technology)와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 MBA(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쏟아지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실무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저렴하고 편리한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기존 직무교육과 달리 이 교육과정은 MBA 학위를 획득할 수 있다는 강력한 강점을 갖고 있다.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로 명명된 이번 교육과정에는 글로벌경영, 마케팅, 재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등 기존의 기초적 MBA 학위 과정에 인공지능·빅데이터·플랫폼 비즈니스 등과 같은 디지털 핵심 기술을 기업 경영 실무와 접목한 강의를 추가했다.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의 강점은 크게 다섯 가지. MBA 학위를 통해 점프업을 하고 싶은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싼 MBA 학비와 현지 체류 생활비 등으로 고민하고 있다거나 △현업을 떠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MBA 교육과정을 원한다거나 △MBA의 동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해법을 제공하고자 이번 과정을 설계했다.

먼저 글로벌 MBA 학위 과정을 취득하는 데 가장 큰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는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했다.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점수와 공인 영어 테스트인 토플 또는 토익 점수가 없어도 간단한 영어 테스트(Accuplacer·어큐플레이서)를 통해 해당 점수를 충족하면 글로벌 MBA 학위 지원이 가능하다. 강의마다 한국어 스크립트를 문서로 제공한다. 학사 지원 또한 한국어 안내를 통해 입학 절차와 지원서 작성에 대한 가이드가 가능하다.

두 번째 강점은 저렴한 학비다. 캘아이엠티는 미국 연방정부의 교육 인증기관(DEAC)에서 인증을 받은 MBA 프로그램으로 빠르면 1년, 최장 2.5년 만에 정식 MBA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캘아이엠티는 일반 MBA 교육생들에게는 1만2600달러의 학비를 책정하고 있는데, 이번 매경과 함께 만든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 과정에서는 학비를 23%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학비는 분납도 가능하다. 학사 일정에 따라 이번 학기에 강의를 들을 만큼만 분할해서 내면 된다.

세 번째로 회사를 다니거나, 회사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일반 MBA와 달리 전일제 수업이 아니라 모든 학습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진다.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학습이 가능하다.

네 번째 강점은 기술 발전이 빠른 실리콘밸리와 가까운 지역에 위치함으로써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비즈니스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최신 실무지식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점이다. 채서일 캘아이엠티 이사장은 "미국 연방정부 기관으로부터 MBA 학위 부여 정식 인가를 받은 교육기관들은 최신 지식 트렌드에 맞게 커리큘럼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 1기생들은 내년에 선택과목 중 하나로 플랫폼 비즈니스 등과 같은 디지털 핵심 기술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매경은 캘아이엠티와 함께 동문 관리에 나선다. 연간 2회의 동문(alumni) 미팅을 추진하며, 각종 비공식 세미나가 이뤄진다. 졸업식 등과 연계해 실리콘밸리 현지 투어도 조직할 예정이다(단 관련 경비는 학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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