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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美의사협회, 교육과목에 한의학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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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OMED 2018 행사에서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가 미국 의료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의학 강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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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원장 이진호)은 미국 워싱턴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를 미국의사협회 인증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워싱턴주의사협회는 미국 공인의사보수교육위원회로부터 인증 받은 교육기관이다. 공인의사보수교육위원회 정책과 규정에 의거, 미국의사협회 보수교육 제공기관을 직접 인증할 자격을 갖는다. 자생한방병원이 워싱턴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보수교육을 운영한다는 것은 미국의사협회 표준화된 보수교육 규정에 따라 인증 받음을 의미한다.

자생한방병원은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로 미국 의료진에게 미국의사협회 보수교육 평점을 부여한다. 이 행사로 의료진은 최대 3시간의 미국의사협회 의사인증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부여 대상은 미국의사협회와 오스테오패틱의사협회 소속 의사다. 미국에서는 의사와 오스테오패틱 의사라는 두 종류 진료권 면허를 가진 의사가 있다. 오스테오패틱 의학은 한의학처럼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등 모든 인체 시스템이 서로 연결됐다는 관점에서 질병예방과 치유를 모색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추나요법 등 비수술 치료법을 오스테오패틱의사협회 보수교육 과목으로 인정 받은지 8개월 만에 미국의사협회 보수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게 됐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워싱턴주의사협회와 보수교육을 공동 운영해 자생국제학술대회 공신력을 강화하고 한방 치료 효능을 미국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보수교육 질을 강화하고 의료 선진국과 의료 지식, 철학을 공유해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는 26일 서울 논현동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열린다. '추나·수기치료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주제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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