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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아시아나 인수 검토 없다… 잊어달라”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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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 /제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수십번 질문을 받았고 계속 설명했음에도 단절이 안되더라”며 “IR 때도 분명히 얘기했었지만,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할 생각이 전혀 없다. 아시아나는 그냥 잊어달라”고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지난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 인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동안 한화는 아시아나항공의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평가 돼 왔다. 그 배경이 항공엔진부품 사업을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시너지 탓이다. 지난번 IR에서 한화케미칼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인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시장의 기대감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이유다.

지난 IR에서도 신 대표는 아시아나 인수설 관련 “항공기 엔진·기계시스템 등 항공 제조업과 업의 본질이 상이하며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돼 인수를 생각해 본적이 없으며 인수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간담회서 신 대표는 명확히 입장을 밝힌 이후 항공엔진부품 회사로서의 전망과 비젼에 대해 강조하는 행보를 보였다. 신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를 1조3000억원으로 잡고 있고 순항하고 있어 달성이 어렵지 않다고 봤다. 또 지난해 기준 수주 잔고가 약 20조원 수준이고, GE·롤스로이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수주전에 나서고 있어 안정적 성장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방위산업 중간지주회사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분기 187억원의 손실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는 한화디펜스·한화파워시스템·한화정밀기계·한화테크윈의 지분 100%를 갖고 있고 한화 S&C와 합병 후 상장을 추진 중인 한화시스템 지분 52.91%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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