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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美·英·中·獨… 해외 싱크탱크들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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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38노스' 운영 美스팀슨센터와 CSIS·카네기재단 등 15곳 선정

올해 통일나눔펀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해외 단체는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5곳으로 50% 늘었다. 전병길 재단 사무국장은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를 비롯해 영국 캐나다 중국 독일 에스토니아 등 해외 연구기관들이 대거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를 운영하는 스팀슨센터는 재단 지원으로 북한 경제개발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연구 결과를 '38노스' 사이트에 게재하고 국제회의를 통해 의견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빅데이터와 위성사진 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한반도 이슈를 미니 비디오 시리즈와 팟캐스트로 제작할 계획이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은 남북통일과 관련, 한국인들이 지역 강대국을 바라보는 인식과 국제 전문가들의 한반도에 대한 시각을 조사·연구한다. 영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아시아 지부는 한반도 통일의 가능성과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싱가포르에서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한다.

중국 톈진사범대 한국문화연구센터는 남북통일 전망에 대한 중국 내 전문가 대상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팀은 탈북민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과 이들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연구한다. 에스토니아 한국문화조사연구센터는 냉전 당시 핀란드 TV가 에스토니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한국 미디어가 북한 주민의 의식 변화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연구한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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