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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안인득, 19살 여고생 스토킹 정황…경찰 수차례 신고했지만 스토킹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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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살인사건’의 안인득(42)이 10대 여고생을 지속해서 따라다니는 등 스토킹 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고생은 안인득이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안인득이 최양 집 앞에서 벨을 누르는 모습. /연합뉴스


22일 KBS에 따르면 안인득은 자신의 위층에 사는 최모(19)양과 가족들을 괴롭혔다. 지난달 17일에는 아파트에 불을 질고 대피하는 이웃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질렀다.

KBS가 공개한 폐쇄형회로(CC)TV 영상을 보면 안인득은 하교하는 최양을 뒤따라온다. 최양은 집안으로 황급히 들어가지만, 안인득은 집 현관문 벨을 누르거나 현관문 앞에 오래 서서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복도를 서성이며 최양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 오물을 던지는 등 사건이 이어지자, 최양 가족은 경찰에 수차례 신고했다. 하지만 안인득의 스토킹은 변함없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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