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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주말 본방사수] ‘SBS 스페셜’ 국과수 부검실 한달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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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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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5분) ‘부검실, 한달의 기록―죽은 자에게 삶을 묻다’ 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실을 공개한다. 날 선 도구, 차가운 부검대, 그 위에 놓인 주검… 상상만으로도 서늘한 기운이 감돌지만, 그곳은 죽은 자에게 삶을 묻는 공간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법의관들은 부검으로 고인이 몸에 남긴 메시지를 찾고, 그 속에 감춰진 비밀 혹은 억울한 사연을 듣는다. 법의관들은 부검이 삶의 마지막 진료, 죽은 자와의 마지막 대화라고 말한다. 법의학을 다루는 이들에게는 죽음이란 삶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법의관은 프로그램에서 “부검을 통해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를 예방해 남은 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면 그 죽음이 단지 하나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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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구하기 노하우를 엿본다

방을 구해드립니다(교육방송 토·일 밤 9시5분) 대한민국 청년 세대는 1년3개월에 한번씩 이사한다.(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빈번하게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이들에게 걸림돌은 쪼들리는 돈과 시간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대신 발품을 팔아 방을 구해준다.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45만원,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뢰인과 생애 첫 독립을 꿈꾸는 새내기 대학생이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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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사랑의 카운셀러, 고음불가…천회 특집!

개그콘서트(한국방송2 일 밤 9시15분) 지난주에 이어 1천회 특집 두번째 시간이다. 20년을 이끈 인기 꼭지들을 1회보다 더 많이 선보인다. 시청자가 다시 보고 싶다고 꼽은 ‘달인’은 류담 대신 후배 개그맨 서태훈이 김병만, 노우진과 함께 꾸민다. 강유미와 유세윤이 나란히 무대에 선 ‘사랑의 카운셀러’도 애청자들은 반갑다. 코미디언들이 <한겨레> 설문에서 가장 아깝다고 했던 ‘옹알스’도 2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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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아래 첫 동네 내두산 촌의 봄

다큐 공감(한국방송1 일 저녁 8시10분) 백두산 아래 첫 동네 ‘내두산 촌’은 조선족 동포 마을이다. 30여가구가 모여 산다. 북한과 유일하게 육로로 연결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터를 잡았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지만 마을 꽃단장도 하는 등 내두산 촌을 가꾼다. 요즘은 관광객도 늘었다. 봄이 되면 모여 감자밥, 손두부, 농마국수 등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함께 살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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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잡던 괴짜 교수들, 추억 새록새록

일요시네마―고스트 버스터즈(교육방송 일 낮 1시5분) “고스트 버스터즈!” 배경음악도 인기를 얻었던, 1984년 개봉된 추억의 미국 영화다. 초자연학을 연구하다 대학에서 쫓겨난 교수 세명이 연구 이론을 증명하려고 유령 잡는 회사를 설립한다. 악령들이 되살아나 시민을 괴롭히고, 괴짜 교수 삼인방은 유령 사냥꾼으로 영웅이 된다. 아이번 라이트먼 감독. 댄 에이크로이드, 빌 머리, 시고니 위버, 해럴드 레이미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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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봉우리마다 봄의 기운

영상앨범 산(한국방송2 일 아침 7시35분) 경남 사천의 명산 와룡산에 오른다. 굵직하게 뻗어 있는 산줄기의 형상이 ‘마치 한마리 거대한 용이 누워 있는 것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등산로 초입에 자리한 용주사에서 출발해 천왕봉, 새섬봉, 민재봉 등 이름난 봉우리들을 차례대로 오른다. 완만한 능선 위에 툭 튀어나온 바위 새섬봉에 서면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 초록 들녘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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