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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文대통령 "봉준호 자랑스러워...영화 '기생충' 빨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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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냈다.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북 경주시 옥산마을을 방문, 모내기하기 위해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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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며 "봉준호 감독님의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부터 배우와 스텝들, 각본과 제작 모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알고 있다"며 "'기생충'에 쏟은 많은 분들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우 영예로운 일이다.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한다"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영화 최고의 영예. 축하드린다"며 "영화인 여러분의 역량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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