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강한 바람 부는 날 산불 조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8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맑으나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평년(9∼15도)보다 영서는 조금 낮겠고, 영동은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내륙 24∼27도, 산지(대관령, 태백) 20∼21도, 동해안 24∼27도로 어제보다 1∼6도가량 높겠다.

산지와 북부 동해안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동해안과 산지는 건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청정한 대기 상태가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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