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Pexels 제공 |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음식점 사장의 사연이 게재됐다. 막 장사를 시작한 음식점의 주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다짜고짜 문을 열고는 물을 달라고 하거나 물티슈를 달라고도 한다"며 "이들을 잠재 고객으로 생각하고 감수해야 하는지 고민된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가게는 큰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다. A씨는 이 때문에 가게 근처에는 학원 버스가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지나가다가 가게를 들른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런데 일부가 가게에 무작정 들어와 물이나 화장실, 휴지, 물티슈 등을 달라고 한다"며 "처음에는 잠재 고객이라 생각해 잘 해줬는데 점점 이건 아니다 싶었다. 요구하는 게 많아졌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일부 어린 학생들은 A씨 가게에서 물을 마시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화장실에 도어락을 설치해라" "정수기를 치우고 별도 판매하는 생수를 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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