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6.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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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코드를 맞추면 승진할 수 있다는 나쁜 공식을 증명했다"고 22일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는 윤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정권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지휘했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적폐청산 수사가 윤 후보자 지명 이유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검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지난 정권 수사뿐이냐"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이 검찰에 바라는 것은 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를 하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법질서는 노조에 무시당하며 무너지고 있고 김경수, 손혜원 같은 현 권력 실세들은 검찰 앞에 당당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승진에 눈이 먼 사법 권력이 윤 후보자를 보며 정권의 코드에 맞추려 노조가 무너뜨린 법질서는 모른 채 외면하고 지난 정권 수사에만 올인 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국민의 검찰이 문재인 정권 검찰복 입은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영 어색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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