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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YG 양현석 전 대표 성접대 의혹에 거론된 정 마담, 정준영 카톡방에도 등장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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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MBC 화면 캡처


양현석 전 YG엔터테이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에 거론된 ‘정마담’이 가수 정준영(30)과 승리(29)의 카카오톡 대화방에도 등장한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승리와 정준영의 카카오톡 방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준영 카톡방을 보면 '정 마담에게 여자 몇 명 준비하라고 해'라는 발언이 나온다"며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둘러싼 성접대 의혹은 2014년이고 정준영 카톡방은 2015~2016년이기 때문에 정 마담과의 (성 접대) 관계는 이전부터였을 것"이라고 했다.

또 방 변호사는 "카톡방에 정 마담은 3번 정도 등장하는데, 전부 다 (성매래를 암시하는) 그런 식의 대화가 오고 갔다"며 "정 마담은 여자들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정 마담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가 커지는 가운데 양 전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고은상 MBC 기자는 "정 마담이 그쪽 분야에서는 5대 마담 중 두 번째로 꼽힌다고 들었다"고 했다.

정 마담은 최근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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