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바른미래당 "윤석열 가족·지인 검증 꼭 필요…'국민의 검찰' 위한 검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이종철 대변인 "검찰총장 후보자 부인 비상장주식 구입 의혹, '윤석열 후광' 아니고서 불가능"

    머니투데이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이틀 앞둔 6일 윤 후보자 관련 의혹들을 언급하며 "'청와대 검찰'이 아닌 '국민의 검찰'을 위해 윤 후보자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윤 후보자를 통해 다시 부상한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은 어떻게 이 사건이 이런 정도에서 덮일 수 있었는지 의아하기만 하다"며 "윤 후보자 개입 의혹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만 한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자의 아내가 도이치파이낸셜 비상장 주식 20억원어치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기관투자가인 미래에셋캐피탈보다 20%나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것도 윤 후보자의 '후광'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의혹 역시 너무나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하자 계약을 해지하고 투자금을 현금으로 전액 돌려줬다는데 이런 '배려'는 일반인들에게는 꿈도 꿀 수 없는 거래라고 한다"며 "특혜가 있었는지 철저히 살펴봐야 할 대목"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외에도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 윤 후보자는 국민들 앞에 낱낱이 밝히고 깨끗하게 검증을 받을 생각은 안하고 벌써부터 틀어막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국회가 요구하고 있는 가족 관련 정보를 모두 비공개로 대응하고 있다"며 "자신은 물론 가족과 관련된 의혹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완전히 무시하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자 가족 관련 의혹을 꼭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검찰 고위직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그로 인해 가족 등 특수관계인들이 특혜를 입었을 가능성을 반드시 같이 검증해야 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기가 막히게도 증인으로 출석해야 할 사람들이 해외로 잠적하는 사태까지 연출되고 있다"며 "이미 나온 의혹들만으로도 과연 청와대가 제대로 검증을 한 것인지 의문스럽기만 하다"고도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무리 또 청문회를 무시하고 무조건 밀어붙일 심산이라 해도 너무 과감하게 검증을 생략한 것 아닌가"라고도 밝혔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