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北 여행사, '평양서 10월 남북 월드컵예선전'…관광 상품 내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스가 오는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축구 월드컵 예선전 관람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고려투어스 캡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가 오는 10월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경기 관람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21일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운영하는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스'는 10월 14~19일까지 북한을 관광하는 패키지 상품을 1인당 1149유로(약 152만원)에 내놨다. 이 상품엔 10월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 축구 대표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관람 일정이 포함됐다.

여행사는 "평양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며 군사분계선 반대편에서 온 영웅들과 대결하는 영웅들을 응원하고, 현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상품을 소개했다.

여행사는 다만 이번 예선전이 평양에서 열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제3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어 경기 장소는 미확정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예선 때도 한국 대표팀의 북한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북측 요청으로 제3국인 중국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윤희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