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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른 추석, 마트 선물세트 예약도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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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 7월 25일부터 37일간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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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올해 추석(9월 13일)은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추석이다. 이에 대형 마트도 이전보다 빠르게 추석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37일간 전국 오프라인점포,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구매한 선물세트는 필요 시 고객의 요청에 따라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수령처로 배송된다.

이른 추석이 찾아오면서 신선식품 시세 예측, 물량 확보에 난항이 예상됨에 따라 대형 유통채널의 물량 계획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 상품인 과일의 경우 이른 추석으로 인해 시세 예측이나 출하 물량 파악이 어려워졌다. 이에 이마트는 과일의 대체로 조미료ㆍ통조림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사전예약 준비 물량을 10~30% 가량 늘렸다.

사전예약 판매일수도 전년보다 5일 줄어들었다. 사전예약 수요 증가로 지속적으로 길어지던 사전예약 판매 기간이 줄어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로 이마트가 2012년 이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살펴본 결과, 판매일수가 줄어든 사례는 한 차례에 불과했다. 전체 판매 기간은 2012년 17일에서 작년 기준 42일로 두 배 이상 길어졌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이 바캉스 시즌과 겹치면서 수요가 분산될 수 있음을 고려해 판매일수를 단축시킨 것이다. 반면, 매해 늘려오던 사전예약 선물세트 품목 수는 늘어났다. 올 추석 이마트 카탈로그에 실린 사전예약 선물세트는 총 320종으로, 지난해보다 30종 증가했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8월 16일 이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15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초기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페이앱을 이용하는 스마트 컨슈머를 위해 SSGPAY 결제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5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이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풍경마저 바꿔 놓은 가운데,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면서 “이번 추석 선물세트 예약은 양질의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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